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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스무살
발라드따뜻함

그해, 스무살

by eve rain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스무 살의 봄날을 그렸습니다. 서툴렀지만 눈부셨던 그 시절이 문득 떠올라 마음이 시큰해지는 노래입니다. "어디서든 잘 지내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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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그리움감성적

가사

그해 스무 살 봄날에 부는 바람 같던 너 우리 젊음도 한때 그렇게 눈부셨지 서툴던 시간 상처를 안고 달렸던 날 나도 너도 다 다들 그랬었잖아 But when I see your face 오, 난 알 수 있어, Yeah I see it in your eyes 그 모든 순간은 꿈처럼 지나갔지 And you were a part of it Yeah, You were a part of it 모두가 함께였지 나를 지켜봐 주던 넌 어디에 있든지 난 여기서 잘 있을게 Yeah I hope you are the same 돌아갈 수 없는 순간들 아쉬움으로 남아 사라진 것 같지만 (Lost in the past) 추억 속에서 But when I see your face 오 난 알 수 있어 I see it in your eyes 그 모든 순간은 꿈처럼 지나갔지 And you were a part of it Yeah, You were a part of it 모두가 함께였지 나를 지켜봐 주던 넌 어디에 있든지 난 여기서 잘 있을게 Yeah, I hope you are the same 그해 스무 살 봄날에 부는 바람 같던 너

캡션

스무 살 그 봄, 너는 바람이었다.

프로덕션 노트

이 곡을 만들며 가장 오래 붙잡은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이 자기 스무 살을 떠올릴까." 그래서 일부러 채우기보다 비우는 쪽을 택했습니다. 빈 공간이 있어야 그 자리에 자기 기억을 채워 넣을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첫사랑의 얼굴을, 누군가는 멀어진 친구를 떠올리겠죠. 정답을 주는 노래가 아니라, 각자의 봄날로 들어가는 문이 되길 바랐습니다. 가사는 슬픔보다 '잘 지내'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청춘은 아팠던 기억부터 떠오르지만, 지나고 나면 이상하게 눈부시니까요. 서툴렀던 것도, 상처받았던 것도 그때라서 가능했던 거니까요. "나도 너도 다, 다들 그랬었잖아"에 그 위로를 담았습니다. 가사에서 "You were a part of it"은 담담하게 두었습니다. 격하게 그리워하는 말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야 조용히 끄덕이게 되는 마음이라서요. 마지막은 첫 소절로 다시 돌아옵니다. 돌아갈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자꾸 되감아보게 되니까요. 우리는 그 봄으로 못 돌아가지만, 노래 안에서만큼은 몇 번이고 갈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 그때의 우리 모두가 잘 지내고 있기를. 그 한마디를 전하려고 만든 곡입니다.